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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주식 부채비율을 통해 망하지 않을 회사 찾기

by llllllllllllllllllll 2022. 3. 28.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요? 돈을 잘 버는 회사?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기부를 많이 하는 회사? 모두 맞습니다. 하지만 주식에서 좋은 회사의 중요한 조건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수한 주식이 상장폐지로 인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폐지 :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자격을 상실해 상장이 취소되는 것

 

부채

기업을 운영할 때는 큰 자금이 들어갑니다. 자금은 본인의 것일 수도 있고 타인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타인의 자금을 사용할 수도 있고, 추가적인 이익을 위해서 타인의 자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본인의 자금은 자기 자본 또는 자본이라고 하고, 타인의 자금은 타인 자본 또는 부채라고 합니다.

 

부채비율

부채가 많으면 좋은 것일까요? 적으면 좋은 것일까요? 절대적인 수치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큰 기업, 돈을 많이 버는 기업, 돈이 많은 기업은 부채가 많은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부채가 조금만 있어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인 수치로 보는 것이 부채비율입니다.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은 기업의 재산 전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산을 부채와 자본으로 구분합니다.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값, 부채/자본 부채비율입니다. 이 값이 1이면 부채와 자본이 같은 것입니다. 1보다 작은 0.5면 부채가 자본 대비 절반인 것입니다. 1보다 큰 2면 부채가 자본 대비 2배 많은 것이고요.

 

예를 들어, 자본 500억 원에 부채 250억 원이면 부채비율 0.5, 자본 500억 원에 부채 1,000억 원이면 부채비율 2입니다.

 

부채비율 몇이 좋은 건가요?

부채비율이 몇 인 기업을 골라야 할까요? 기업이 장사가 잘해서 공장을 새로 짓거나 투자를 확대해가는 경우 부채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시그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할 수 있을 때까진 기본적으로 부채비율은 작으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채는 이자가 발생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기가 어렵거나 일시적으로 장사가 어려워졌을 때 부채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채비율이 1인 기업은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부채비율이 2인 기업은 자본으로 부채를 상환하고도 부채가 반이나 남아있게 되는 것이고요. 부채비율이 0.5인 기업은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부채를 상환하고도 0.5의 자본이 남아 있게 됩니다.

 

주식에서 안정적인 기업을 찾을 때 부채비율이 작을수록 좋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작고 크고의 기준값은 0.5가 될 수도 있고, 1이 될 수도 있고 그 외의 값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기업은 위기가 와도 상장폐지 확률은 훨씬 낮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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