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매출 비율(PSR)을 활용한 종목 선택

주식 투자 필수 지식 : PSR

기업의 본질적인 의미는 돈을 버는 것에 있습니다. 돈을 못 번다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잘 벌수록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입니다. 그럼 매출이 얼마나 되어야 좋은 기업일까요?

 

PSR의 의미

삼성전자를 예로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00조 원이 넘는데요. 매출은 2021년도 기준 279조 원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로는 엄청 큰 매출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좋은 기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좋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가총액이 400조 원이 넘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 대비 매출이 적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PSR이라고 합니다. 시가총액/매출,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값으로 주가 매출 비율이라고도 합니다.

 

PSR의 활용

PSR이 1보다 작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A기업의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인데, 매출이 2,000억 원이면 A기업의 PSR은 0.5입니다. 1년 매출이 현재 주식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 가치(시가총액)의 두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저평가 기업이라고 합니다. PSR이 1을 향해서 간다고 가정했을 때 A기업의 주가는 두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이 됩니다.

 

PSR이 작은 기업을 매수하면 될까요?

답은 'NO'입니다. PSR만 가지고 매수할 수는 없습니다. PSR이 작은 기업은 현재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이 있다면 왜 저평가받고 있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사람들이 이 기업을 잘 모르는 것인지 등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만약 기업을 분석했을 때 특별한 이유 없이 매출은 좋은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면 매수했을 때 상승 가능성이 높겠습니다.